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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25 마늘술 담그기(위장약)
살며 부대끼며2014. 7. 25. 21:40

정확하게 1986년 여름 위염으로 엄청 고생한 적이 있다. 

병원에서, 약국에서 두어달간 치료한답시고 약을 먹었지만 약을 먹을 때 뿐

낫지를 않아 엄청 고생하던 중

위장병에는 마늘술이 최고라며 마늘술을 담아서 복용하라고 하시는 지인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댁을 방문 중 마늘술을 한모금 마셔보라며 주시길래

마시고 나니 위가 엄청 쓰리다.

위가 좋지 않은 사람은 마실 때 엄청 쓰리다고 하신다....

그 즉시로 집에와서 마늘술을 담아서 두달 정도 두니 마늘술이 누~렇게 변했다.

위는 좋지 않고 급한 김에 담은 지 두달째부터 하루 저녁에 한모금씩 마시기 시작했는데

마실 때 엄청 위가 쓰리다가 일주일쯤부터는 쓰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난다.

1.8리터 한 병 다 마시고 2병째 마셔갈 무렵에 위의 통증은 사라졌고

2병 마시고 완전히 나았던가다.

병원에 가서 확진받은 것은 아니지만 최근까지는 위가 아픈 적이 없었으니까!!!

잘못 먹어 배탈 났던 것 말고....

 

그리고 위가 좋지 않은 분들은 꼭 소식(小食)하기 바란다.

밥 한 그릇 차려오면 3숟갈 이상은 습관적으로 남겨라.

배가 부르다 싶으면 아무리 맛 있는 것이 앞에 있어도 더 이상 먹지 말라.

맛있다고 계속 배터지게 먹으면 위에는 독이다.

위장의 오랜 건강을 위해서 적당한 때에 멈추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시기를 ... 

 

마늘술 담그는 방법

인터넷에 여러 방법들이 있지만 몇g 어쩌고 저쩌고 머리아프다.

패스하고 내가 담는 방법인데 소주와 마늘의 비율만 맞추면 된다.

소주 4, 마늘 1이다. 즉 담그는 병에 4분의1만 마늘을 넣고 소주 가득 부으면 된다.

설탕 넣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필요없다.

아래 사진 중 오른쪽이 담은지 2주째 되는데 약간 누렇게 되어간다.

딸내미 위가 안좋다 해서 담아보았다. 

 

먹는 방법

마늘술을 먹으면 마늘 특유의 냄새가 나기 때문에

아침에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한 모금만 마시면 되기 때문에 저녁식사 때 먹을 것을 권한다.

빨리 낫고자 하는 마음이 급하면 아침 저녁으로 마셔도 좋지만 알아서 하시기를...

 

 

8월 11일

한달 된 마늘술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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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