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분재한 은행나무가 싹을 틔우며 봄소식을 알려준다.
지난 해도 바깥 은행나무가 싹을 겨우 낼 무렵에 잎이 무성하더니만
올해도 변함없이 일찍 싹을 틔운다.
3월30일
밖에 보이는 은행나무들이 움틀려고 눈만 나왔는데
우리 집에는 철모르게 은행잎이 무성하다.
야콘 모종 키우느라 베란다 창문을 열지 않았더니
너무 따뜻해 여름인줄 착각하고 열심히 잎을 내어
중간에 순을 잘라주었더니 지금 딱 보기 좋게 잎을 내었다.
본격적으로 더워지면 엄청 자랄텐데....
약간 염려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