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니 바퀴벌레가 극성을 부린다.
밤에 물 마시러 가서 주방에 불을 켜면 우글거린다(?)가 정답일 정도로 엄청나게 기어다닌다.
오만가지 약을 쳐보고 연막, 훈증약까지 다 사용해 보았지만
쬐끔 그때만 효과있지 며칠 지나면 원상복귀!!!!
붕산이 바퀴벌레 퇴치에 효과가 좋다는 것을 듣고는
계란 두 개를 삶아서 노른자만 사용하였다.
설탕 큰 스푼으로 2스푼을 섞어주고
거기에 붕산을 3스푼을 섞었다.
재활용장에 가서 과일쥬스 병뚜껑을 10개 정도 가져와서
잘 섞어준 바퀴벌레 먹이를 나누어 담아 군데군데 놓아 두었다(어제 30일 오후에)
어제 저녁에 몇 마리가 보였지만 이전처럼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오늘 저녁에는 바퀴벌레가 보이지 않는다.
하루만에 모두 박멸된 것인가? 신기하다! 대 성공이다!
8월 9일
오늘로써 바퀴약을 만들어 놓은 지 열흘이 넘어간다.
약을 놓아 둔 곳과는 먼 곳에서 가끔 한 마리씩 보이기는 하는데 힘이 없다.
점점 마비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제 너튜브를 보니 ****븐이란 분이 겨우 20시간 펙트체크 실험했다면서
2마리만 죽고 효과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을 보았다(효과 없는데 2마리는 왜 죽었을까?).
자기 사업 이익을 위한 방송이겠지만 거짓말은 하지 않고 펙트로 말해야 하지 않을까????
(너튜브 맹신은 하지 말자 너무나 가짜 방송이 판치고 있으니)
우리집에서 그 많던 바퀴벌레 사라진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보통 1:1:1을 해도 좋겠지만 내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붕산 3: 설탕 2: 감자(빵) 2로 해서 붕산을 조금 더 넣어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8월 13일
이제는 바퀴벌레가 보이지 않는다.
알을 낳아놓은 것들이 언제쯤 새끼 바퀴로 나올지....


8월 20일
근 한달 사이에 알에서 깨어나 자란 바퀴벌레들인지 다른 곳에서 들어온 것인지
안보이던 것이 또 보여서 말라버린 약 먹이들을 치우고서
먼저와 같은 방법으로 약을 만들어 끈끈이 약에다
가운데 약 먹이를 놓고 군데군데 놓아 두었더니 (19일)
먹이는 필요 없는 것이지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했는데
먹으러 오다가 달라붙어 죽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밤에 불을 켜 보아도 돌아다니는 것은 하루 만에 보이지 않는다.

2024년 8월 11일
삶은 계란 노른자 1개, 설탕 - 2스푼, 붕산 2스푼
퇴치약 만들어 놓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싱크대 주변과 길목에
바퀴벌레가 먹을 수 있는 음식 잔해들을 깨끗이 청소하여 없애야
바퀴벌레가 만들어 놓은 퇴치 약을 먹으려고 달려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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