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2 충전 거치대를 USB 보조 배터리 충전기 제작

얼마 전에 물에 빠트려 못쓰게 된 노트2 스마트폰을 폐기하고나니

배터리 2개와 충전 거치대가 굴러다니게 되어

충전거치대와 배터리 2개를 활용할 방법을 찾다가

이 녀석으로 비싸게 사야하는 보조배터리 충전기를 만들었다.

 

준비물 :USB출력이 되는 5V 1.2A 정전압 DC컨버터 스텝업 승압 PCB 기판
  (출력 1.2A를 사용하면 가격은 3배 정도 비싸지만 고속충전이 되기에 선택)

 적당하게 작은 크기의 스위치가 추가로 필요하다(스위치는 출력쪽에 Led 표시등과 폰에 충전완료시에 차단하는 용도).

 

 

재료가 준비되면 먼저 거치대를 분해해야 하는데
바닥면을 보면 동그란 고무받침이 4개 있는데
거치하는 쪽 아래 두 곳에 고무를 떼어내면 나사못이 보인다.
처음 분해했을 때 사진이 없어 어느 분 것을 말도 없이 가져왔다.
(사진 올려 놓으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제 기판이 들어갈 자리가 거치대 아래쪽인데
잘 맞지 않아 충전기판과 떨어져야 하니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아래부분보다 위에 거치대 홈 부분을 파내는 것이 힘들다.

기구 없이 납땜인두로만 홈을 파다가 보니
처음에 맞추다가 착오가 생겨 속은 볼품없이 떨어져 나갔다.

공간이 협소하지만 그래도 들어갈 공간이 나오니 다행이다.

 

 

USB 출력측이 조금 더 들어갔으면 좋을 텐데 공간이 나오지 않아 조금 밖으로 튀어 나왔다.

배선 연결은 배터리와 닿는 충전 부위 기판에 +(적색)와  -(흑색) 에 맞게 납땜을 해준다.
+선은 중간을 잘라서 스위치에 연결해 준다.
그리고 스텝업 기판 +와 - 에 각각 납땜하여 연결해 주면 배선은 끝난다.
내부배선이 다 완성된 모습이다.

 

충전기판을 본체 제자리에 부착하고 밧데리를 넣어서 테스트 해보고 이상없으면 조립한다.

완성을 하고 흰 시트지가 없어 집에 보이는 시트지를 맞추어 붙였다.

조립하고서 스마트폰을 연결하고 스위치를 켰다.

쨔~잔!!! 고속충전에 표시를 하며 정상적으로 충전이 됨을 알 수 있다.

가운데 USB쪽에 Led표시등이 켜져 있는 것이 보인다. 

 

 

노트2 배터리가 3100 mAh이니까 노트4 에 한번 정도 충분히 충전할 수 있을 것이다.

2개를 다 충전해 가지고 가면 왠만한 장거리 여행에서도 넉넉하리라...

외모 부착 부분은 조금 엉성하지만 이게 어딘가!!!

 

이상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