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부대끼며2022. 12. 1. 06:51

겨울이 시작되면서 내 집 보일러 가동에 대한 방법을 잊어버리고(주로 어르신들)
한번 설명해 달라는 요청들이 종종 있어 찾아가서 가르쳐 주곤한다.
여러 사용법들이 있지만 혹한이 되어도 동파 방지를 할 수 있어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지난 해 올렸던 글을 다시 상단으로 올려본다.

몇년만에 찾아온 혹한으로 보일러 동결되어 추위에 떨고 있는 가정들이 있다.
요즘 집 지을 때 보온단열이 뛰어나 한번 방이 데워지면 온도변화가 심하지 않다.
난방중인데도 온수는 나오고 난방이 안된다는 연락을 받고 방문했다.
보일러실에 분배기가 같이 있는 경우(오래된 아파트 대부분)이다.
이 집의 경우는 분배기가 동결되어서 온수는 나오는데 난방이 되지 않는 경우다.

문제는 보일러 물은 얼어가는데 방의 설정 온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니
보일러가 가동이 되지 않아 그저께 같은 혹한(-18도)에 분배기만 얼었다.
배관 보온은 잘 해 놓았는데 분배기만은 노출된 상태이다.
동분배기라서 따뜻해지기도 잘하지만 차가워지기도 잘하기 마련이다.
다른 곳은 괜찮은데 분배기만 얼어서 난방이 되지 않는다....
다른 일로 바빠서 우선 사무실 히터를 가져가서 켜놓고
보일러실을 따뜻하게 해주어서
2시간 후에 가서 보일러 난방 가동되게 해 주었다.

문제점을 추적해 보면
룸콘(방에 있는 조절기)을 보니 실내온도와 온돌 중에 실온으로 되어 있다.
실온으로 사용중이라 안방은 따뜻하면서 밤새 몇시간이나 온도변화가 없으니
보일러가 가동이 되지 않아 분배기가 얼게 된 것으로 보인다.
유의해야 할 것은 실온온돌 어느 방식으로 사용할지라도
적정 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순환모터가 돌며 동파방지가 되어야 하는데 ....
(동파방지용 온도센서가 있어 일정온도 이하가 되면 순환모터가 작동하는지
사용중인 보일러 회사에다가
우리집 보일러 모델명을 말해주고
가부간에 알아 보실 것 - 특히 수년 된 옛 보일러 사용자분들)

온돌 방식으로 설정해주고 혹한에는 절대 실온 방식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권했다.
보일러 제품들을 다 보지 못해 제품마다 어떠한지는 모르겠지만
실온으로 조절되는 보일러들이 주로 문제를 일으킨다(수없이 겪음).
(각 회사 제품마다 다른데 실온/온돌 겸용도 있고 온돌 전용도 있다,
D사 제품을 보면 온돌전용으로 8도쯤인가 그 이하가 되면 순환펌프가 자동으로
돌아가면서 보일러와 분배기, 난방호스에서는 절대 얼지 않도록 한다는 점)

온돌 방식로 사용하면 보일러실 분배기에서 동결될 염려가 없다는 것이다.
이유는 보일러에 있는 물이 방 룸콘에 설정해 놓은 난방수 온도(대체로 최하 40도)
이하로 내려가면
보일러가 가동되기 때문이다.(방의 실내 온도와는 상관없음)
혹한에는 실온과 온돌 겸용 보일러들은 온돌모드로 사용할 것을 권한다.

또 한가지 팁은 혹한기 때에는 싱크대나 화장실에 온수를 약하게 틀어놓을 것!
한파가 지속되는 동파 발생 위험 기간과 더불어
주로 야간에 물 사용하지 않는 시간이 오랠 때 온수를 살짝 틀어놓으면
배관을 통해 수시로 물이 흐르기 때문에 난방은 되는데 보일러 입출수관이
동결되어 온수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으며
아울러 수도계량기 동파까지 방지할 수 있다.

혹한기 추가 추천 : 혹한이 계속될 때는 미니 전기 라디에터(5핀-2만원대 후반)를
야간에 보일러실에 틀어놓으면 온도조절이 되어 절대 보일러실 얼지 않음.
얼었을 때 기술자 한 번 부르는 비용보다 적게 드니 준비 해 놓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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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돌